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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편지를 받기만 하는 우체국
작성일 2019.08.05

어느 나라에는 편지를 받기만 하는 우체국이 있다고 합니다.
일명 ‘표류 우체국’이라 부르지요.

사람들이 이곳에 두고 가는 편지에는 받는 이의 주소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편지를 받는 사람은 머나먼 곳으로 떠난 사람, 아직 만나지 못한 누군가, 과거나 미래의 자신 등
지금 만날 수 없거나 마음을 전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도 배달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편지를 씁니다.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편지를 적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위로를 얻지요.
전할 방법이 없는 마음들이 모인 표류 우체국은 그 마음들을 위로해 줍니다.

우리도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슬픔을 덜어 주는
‘표류 우체국’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편지를 받기만 하는 우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