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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능
진짜 실전이다! 수능 당일 체크사항
작성일 2019.11.11


안녕하세요! 멘토 이동석입니다 ㄴ^0^ㄱ

 정말,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어느새 2020년이 눈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수능도 이번 주 목요일로 다가왔네요. 수능을 앞둔 후배들과 재수 삼수생 친구들 모두 정말 떨리고 걱정될 텐데, 수능 딱 하루만 눈 감고 지나가면 모든 것이 끝나있을 테니 정말로 조금만 더 버티고 좋은 결과 가져오기로 해요.







   * 다만,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예: 돋보기, 귀마개, 방석 등)

 아마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모두 말씀해 주셨겠지만, 정말 기본적인 주의사항부터 얘기해 드릴게요. 기본적인 반입 금지 물품들은 애초에 집을 나설 때 들고 나오지도 않는 것을 추천해요. 제가 당일 시험을 보러 갈 때 챙겼던 것들은 수험표, 신분증, 아날로그 시계, 도시락, 핫팩과 같은 필수적인 물품들만 챙겼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요약 노트를 챙겨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저는 요약 노트를 쓰는 편도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그 잠깐 쉬는 시간에는 굳이 책 보고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편히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는 정해진 것이 아니니 본인 편한 대로 하시면 돼요!




 당일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하기 위해 수능 전날에 시행하는 예비소집은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요. 사실 예비소집이라고 뭘 따로 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본인 시험장의 위치와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 두기 위함이니 다음 날 아침에 시험을 보러 갔을 때 조금이라도 덜 긴장할 수 있겠죠? 



1) 수험표를 분실했어요!
 수능 시험장에선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는데요. 만약,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수능 전날 준비물을 꼼꼼히 챙겼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겠죠?

2) 수능 당일, 늦게 일어났어요!
 매년 수능날이 되면 지각하는 수험생들의 사진이 기사로 보도되곤 하는데요. 지금은 설마 수능날 늦을까 싶지만, 충분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만약, 시험장까지 제 시간에 도착하기 힘든 상황이 생긴다면 경찰차나 오토바이 등 민관에서 준비한 운송수단을 통해 시험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3) 가채점은 어떻게 하나요?
 수능 시험 가채점을 위해 가채점표를 인쇄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평가원에서는 수험표 뒤에 가채점 스티커나 표, 종이 등을 부착하여 가채점을 하는 것에 대해 관할 교육청 및 감독관 자율이라고 방침을 세웠습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는 매 교시마다 감독관의 허락을 맡아야 하는데요. 감독관이 안된다고 하면 본인이 준비한 가채점표를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다만, 수험표 뒷면에 가채점표가 기본적으로 주어지는데요. 이 곳에 답안을 기입하는 것은 부정행위가 아닌 것으로 평가원에서 방침을 정하고 있어, 감독관의 별도 허락이 없이 작성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문제를 다 풀고 남은 시간이 있다면 가채점표를 작성하고,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면 끝까지 문제에 집중해주세요!

4) 시험 중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매 시험 전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이 좋지만, 만약 시험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감독관에게 얘기를 하고 다녀오시면 됩니다. 만약, 몸이 아프다면 학교 내에 마련된 보건실에서 계속 시험을 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점심시간이 되면 친구들과 모여 밥을 먹게 되는데 이때 친구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분명 저는 당시 국어 시험이 만만치 않게 느껴졌었는데 같이 먹던 친구들이 다 쉽다고 그러더라고요. 이때부터 다음 시험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선 무조건 본인을 믿어야 해요. 얘들이 다 시험문제에 낚여서 쉽다고 느낀 것이다, 사실 내가 맞는 것이다 라는 식으로요. 그리고, 혹여나 친구들과 답을 맞춰보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마시길!




 컨디션 조절도 굉장히 중요한데, 하필 제가 수능을 볼 때 사상 초유의 최악의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어요, 친구들과 시험장 예비소집까지 다녀오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은 채 TV를 보는데 수능 연기 소식이 나오더라고요.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냐며 혼이 빠진 채로 다음 날 학교에 갔던 기억이 나요. 하지만, 항상 해왔던 생각인 ‘남들도 다 똑같은 상황이다’를 되새기며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모의고사를 풀며 생활 패턴을 유지했고 저번 주와 마찬가지로 수요일은 휴식을 취한 후 수능 시험을 보러 갔던 기억이 나요. 
 각 과목 시험을 보는 것은 본인이 여태까지 해 왔던 대로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시험을 보고, 이제 연습이 아니라 실전이라는 생각 때문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항상 머릿속에 담고 있었던 생각은 [남들도 다 똑같다]였어요. 나만 긴장한게 아니고, 나만 두려운게 아니고, 내가 어려워서 쩔쩔매는 문제는 남들도 다 어려워서 머리를 싸매고 있을 거라며 자신을 잘 세뇌시킨다면 본인의 기량을 충분히 뽑아낼 수 있을 거예요.


 모든 시험을 마무리하고, 시험지 수거와 정리가 끝난 후 집에 가도 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 후 학교에서 나와 친구들과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온갖 감정들이 교차했어요. 내가 지난 12년 동안 이 순간을 위해 공부했구나. 정말 허탈하기도 하고,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고3 친구들은 모두 수능을 처음 경험하는 것일 거예요. 그리고 재수, n수생 친구들도 ‘2020’수능은 모두가 처음 맞이하는 행사예요. 그러니, 위에서 말했듯 모두들 똑같은 선상에서,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시험을 보는 것이니까,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남들은 신경 쓰지 말고 오롯이 자신만을 바라보며 헤쳐나가도록 해요. 


※ 본 칼럼의 저작권은 (주)좋은책신사고에 있으며, 무단 전제 및 복제를 금합니다.

댓글 14

작성 댓글 목록

  • 작성자happyche*

    작성일2020.02.14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sam609*

    작성일2020.01.31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angis082*

    작성일2020.01.25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iah527*

    작성일2020.01.22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cococo*

    작성일2020.01.12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cjw326*

    작성일2020.01.08

    내용역시 수능이라 빡빡하네요 ..... 글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N3676386*

    작성일2020.01.05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trulywise7*

    작성일2019.12.27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yooyyoo032*

    작성일2019.12.07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N2390022*

    작성일2019.12.01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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