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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능
수능 D-10, 이것만은 꼭 확인하자
작성일 2019.11.04


 안녕하세요, 멘토 이찬희입니다 :) 올 한해도 빠르게 지나가고 드디어 수능 D-10이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를 돌이켜 보면, 긴장하는 친구도 많았고 빨리 끝나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친구도 많았던 것 같아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쌓은 실력을 빛내기 위해서 몇 가지만 확인해 볼까요?








 수능이 10일 남은 시점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보다 기존의 공부법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점수대를 올리려고 급하게 실전용 스킬을 찾아보고 자신에게 적용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수능은 색다른 도전을 하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날입니다. 수능은 편법이 통하지 않는 시험이고, 정도를 걷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시험입니다. 새로운 접근법이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체화해온 자신만의 방식을 갈고 닦아서 안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긴장해서, 혹은 너무 붕 떠서 많은 친구들이 실수하는 화법과작문 1문항, 수학 3점짜리 1문항, 영어 듣기평가 1문항 등등으로 틀리는 것만 줄여도 +10점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 침착하고 정확한 풀이를 잊지 마세요.

 또한 그동안 풀었던 EBS 연계교재의 틀린 문제나 오답노트, 단권화 노트를 중심으로 자신의 약점을 재확인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답문제는 다시 마주치면 또다시 넘어지기 쉬운 조합입니다. 지금까지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완벽하게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EBS 연계교재에 너무 치중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연계 체감율이 높은 국어 역시 같은 작품이더라도 다른 부분을 발췌해서 내거나 글의 소재만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장에서 EBS는 생각보다 체감율이 높지 않은데, 내신교재처럼 EBS 연계교재만을 공부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오답만 중점적으로 확인하되, 문학이나 영어, 사회탐구 영역만 좀 더 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풀면서 텐션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수능은 문제를 푸는 속도감이나 전반적인 밸런스 유지가 큰 영향을 끼치곤 합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수능시간표에 맞춰서 실전 훈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을 놓지 말되, 너무 눈에 익어서 실전 감각을 느끼기 어렵다면 적절히 사설 모의고사를 섞어서 푸시는 것도 좋습니다.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가능한 안정적으로 시험을 푸시기 위해 수능날을 시뮬레이션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유튜브에 보시면 수능날 시뮬레이션 영상이 많으니 참고하셔도 좋아요. 제 경우는 아래와 같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었습니다.

 우선 수능 전날 밤 9시에 침대에 누워서 수능 당일에는 오전 5시 30분쯤 일어납니다. 너무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대개 뇌가 잠에서 완전히 깨는 데에는 2~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8시간 숙면을 취하고 일찍 일어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기상 후 딱 3시간 후부터 국어 영역이 잘 풀리는 게 느껴져서 수능 한 달 전 부터는 저 시간에 맞춰서 생활하곤 했습니다.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시험장에 도착하면 7시 10분쯤이 됩니다. 커피 마시고, 짐 풀면서 20분 정도 생각을 정돈합니다. 단권화 노트를 펴서 국어 영역 전에 주의해야 하는 부분을 점검하고, 비문학 한 세트를 풀면 8시 20분입니다. OMR에 이름과 수험번호 등을 마킹하고, 파본검사까지 하며 넘기기 쉽게 첫 장 오른쪽 귀퉁이를 작게 접어 놓습니다.

 시종이 울리고 국어 영역 문제를 침착하고 빠르게 풀어나갑니다. 화법과 작문, 문법 문제를 안정적으로 풀며, 앞 선지에서 정답이 나왔을 때는 이중체크를 한 후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틀린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모든 선지가 맞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어절 단위로 빗금을 쳐가며 확인하고, 헷갈리는 문제는 가능한 답을 찍고 넘어갑니다. 문학 영역까지 풀고 나니 35분 정도가 남습니다. 남은 비문학 3지문 중 가장 시간이 어려울 것 같은 지문에 15분 정도를 배분해 두고 남은 두 지문에 7분씩을 투자합니다. 시간이 촉박해보여도 당황하지 말고, 지문을 이해해 나가며 직독직해를 잊지 않습니다. OMR 마킹을 한 후 가채점 마킹까지 한 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쉬는 시간에는 국어 영역 시험지를 손에서 깔끔하게 놓습니다. 지나간 시험을 다시 복기하면서 틀린 것을 발견하면 다음 시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서 답안을 맞춰보는 소리가 신경 쓰인다면 귀마개를 끼고, 다음 영역 때 주의할 점을 확인하며 간식을 먹습니다. 이런 자세로 다음 영역, 그다음 영역 시험들을 차분하게 풀어나갑니다. 문제가 잘 풀려서 기분이 좋지만, 언제나 방심하지 않는 태도를 잊지 않습니다.






 수능 전에는 컨디션 관리에 유의하시며, 수능 당일에 먹을 도시락이나 청심환들을 미리 먹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수능날과 같은 기상·취침 스케줄을 따르시되 너무 자극적인 음식이나 심한 운동은 피합니다. 너무 불안하시지 마시고, 언제나와 같은 모의고사 시험이라고 긍정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시길 바랍니다.

 수험표와 신분증, 연필, 지우개, 샤프심, 수정테이프, 수능시계, 여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같은 준비물을 미리 챙겨 놓고, 전자기기나 개인 샤프와 같은 반입 금지 물품은 없는지 다시 확인합니다. 시험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수험표 분실 시에는 입실시간 전까지 수험표를 재교부 받을 수 있다는 부분 등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거쳐간 선배로서 지금 여러분이 얼마나 떨리실지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력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수 없이 본인의 최고 역량을 발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스퍼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우리 모두 웃는 얼굴로 시험장을 나와요. 수험생 화이팅!


※ 본 칼럼의 저작권은 (주)좋은책신사고에 있으며, 무단 전제 및 복제를 금합니다.

댓글 19

작성 댓글 목록

  • 작성자happyche*

    작성일2020.02.14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2dy053*

    작성일2020.02.06

    내용좋은글 감사해요 정말.
  • 작성자sam609*

    작성일2020.01.31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angis082*

    작성일2020.01.25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mw0925m*

    작성일2020.01.23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N3676386*

    작성일2020.01.05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iwon1004*

    작성일2019.12.28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trulywise7*

    작성일2019.12.27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yooyyoo032*

    작성일2019.12.07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N2390022*

    작성일2019.12.01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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