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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능
★수능 D-100★ 국어 학습법 공개!!
작성일 2019.08.05


안녕하세요, 멘토 이찬희입니다 :)
작년에 제 수능이 끝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2020년 수능이 100일 남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D-100 시점은 지금까지 수능이 잘 실감나지 않던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오는 시기이고, 수험생들이 조급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이 시기, 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수능이 다가오며 조급해진 학생들은 기본이 아닌 요령에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수능은 요령이 크게 통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 언제나, 특히 수능이 가까워져 올 때야말로 ‘수능국어 공부의 정석 = 기출분석 + EBS 연계 공부’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철저하게 수능국어의 사고와 언어를 분석하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EBS 연계에 치중하기보다 기출을 분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EBS 연계(수능특강, 수능완성)은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지만 수능은 내신처럼 EBS 연계 작품만 공부한다고 성적이 오르지 않고, 실제 수능장에서의 연계 체감도 또한 생각보다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역별 공부법은 이전 국어 칼럼(`6월 모평 이후 학습법-국어,수학`)에서 소개해 드렸기 때문에, 이번 칼럼에서는 시간을 절약하는 실전적인 방법론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험을 본 후 많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5분만 더 있었으면...!’입니다. 방대한 분량의 지문을 읽고 많은 문제를 풀다보니 시간 몇 분이 등급을 가르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45문항의 시험을 80분 안에 어떻게 잘 녹여내는가가 중요하고, 그를 위해 자신만의 타임테이블을 짜놓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수능날은 도전을 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날입니다. 그동안 연습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철저히 검증된 것만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영역별로 ‘일반적인 제한시간’을 설정해두어 남은 문제의 분량감을 손에 쥐는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문학과 비문학의 경우 영역별 지문이 섞여있는데 이때 한 영역을 먼저 쫙 풀고 그다음 영역으로 넘어가는 것이 사고방식의 전환을 요구하지 않아서 효율적인 경우가 많아서, 대개 많은 학생들이 ‘화작문(화법과 작문, 문법) 20분, 문학 25~30분, 비문학 25~30분, OMR 마킹 3분’의 전략을 따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것은 컨트롤을 위해 ‘다소의 제한’을 두는 것이지 ‘법칙’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2019년 수능의 경우와 같이, 화법과 작문이 평소보다 어렵게 나온 상황에서 문법을 비롯해 그것을 20분 선 안에 맞추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패닉을 불러일으켜 실수를 낳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능한 권장 제한시간 내외로 맞추되, 시간의 압박을 너무 의식해서는 안 됩니다.





 또 ‘직독직해’를 위해 ‘몰입’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흔히 ‘직독직해’라는 방법론은 영어 과목에서 많이 쓰이는데, 이는 국어에도 상당히 적용되는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한국인이지만 국어 지문을 읽고 한 번에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ㅎㅎ 대개 한 번 휘리릭 읽고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다시 읽고, 계속 보는 ‘서치’, ‘안구운동’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욱 소요됩니다. ‘휘리릭 읽기’의 경우 문제의 선지를 보고 재검색을 하려고 해도 그 선지의 내용이 지문에 있기는 한 것인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더욱 걸립니다. 따라서 시간을 절약하는 읽기를 위해서는 이해와 몰입을 통해 재검색 횟수와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를 풀려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많은데도 무조건 속독만 한다’거나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로다’ 이런 태도로 읽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표시해 두되 가능한 스스로의 이해를 점검하며 한 번에 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공부할 때에도 훈련이 많이 필요합니다. 화법 지문의 경우, 문제에 항상 출제되는 ‘말하기 방식’을 점검하며 읽어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청중에게 질문을 던졌는지, 시각자료를 확인하였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하였는지 등을 묻기 때문에 ‘?’, ‘( )’, ‘전문기관 명칭’ 등이 나올 때마다 체크표시를 하며 읽는다면 문제로 넘어갔을 때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의 지문의 경우, 지문이 대화 형식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자칫 정보가 너무 분산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토론·토의의 사회 역할을 맡는 학생을 확인하고, 나머지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에 하는 피드백을 화살표로 표시해둔다면 훨씬 체계적인 읽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피드백(동의)의 경우 o표시를 한 화살표를, 부정적인 피드백(반박)의 경우 x표시를 한 화살표를, 추가의견의 경우 +표시를 한 화살표를, 합의사항의 경우 크게 대괄호를 치는 방식을 추천 드립니다.

 문학의 경우, 문학이라는 주관적인 것을 수능이 객관화하며 사용하는 사고와 언어를 체화하고, 문학의 심상을 녹여내며 읽는 것이 직독직해에 가장 효율적입니다. 또, ‘줄거리 소개’나 ‘중략 소개’의 인물관계를 도식으로 표시해둔다거나, <보기>가 제시된 경우 먼저 읽는 것이 좋습니다.

 비문학의 경우, 방대하고 분산된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문의 구조를 파악하며 읽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초반 한 문단이 전체 글의 흐름을 알려줄 가장 큰 지표이고, 중간중간 수식 표지를 확인하며 읽는다면, 이것이 ‘상반된 두 입장을 비교분석하는 글’인지, ‘이론의 의의와 그 한계의 극복과정을 통시적으로 설명하는 글’인지‘ 등 글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지문 버리기’를 시도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모든 지문을 다 읽고 다 풀면 좋겠지만, 수능은 안타깝게도 최종 점수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반복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문을 하나 정도 버리고 푸는 것이 평균적으로 점수가 더 잘 나온다면 그쪽으로 전략을 세워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수능과목이 그렇겠지만, 국어는 ‘푸는 속도감’, 텐션이 시험을 상당히 좌우하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시간을 정해놓고 최소 주1회는 모의테스트를 보아야 그 감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수업이 없고 자습시간을 풀로 확보할 수 있던 토요일이나 일요일마다 전과목 모의테스트를 보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은 경우 주요과목만이라도 시험을 보는 식으로 주기적인 노력을 하고자 했습니다. 평가원 기출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너무 많이 봐서 문제를 외웠다 싶은 경우 교육청 모의고사나 사설 모의고사를 섞어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힘들 때마다 ‘재수는 없다’를 복창하며 공부하곤 했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와 해야 하는 공부가 일치하지 않았을 때, D-100 시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올해 안으로 입시를 끝내고자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었거든요. 간혹 D-100 시점에서 이미 재수를 결심하고 D-465처럼 행동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물론 공부량은 많이 남았고 시간은 촉박하니 그 답답한 심정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재수가 얼마나 힘든지 아시나요..? 돈도 많이 들고, 스무 살의 1년을 더 투자해야 하고, 사람마저 바꾸어 버리는 재수, 우리는 하지 않기로 해요. 혹여나 재수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D-100 시점에서는 올해 안에 입시를 끝낸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00일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이니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때 고3이었던 선배로서 지금 여러분이 얼마나 힘들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습니다.ㅜㅜ 언제나 응원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돕고 싶습니다. 수험생 화이팅!!


※ 본 칼럼의 저작권은 (주)좋은책신사고에 있으며, 무단 전제 및 복제를 금합니다.

댓글 17

작성 댓글 목록

  • 작성자dowon1*

    작성일2020.02.23

    내용감사합니다!!!!!!!!!!!!!!!!!!!!!!!!!!
  • 작성자happyche*

    작성일2020.02.16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sam609*

    작성일2020.01.31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iah527*

    작성일2020.01.22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N3676386*

    작성일2020.01.05

    내용좋은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jyooyyoo032*

    작성일2019.12.07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N2390022*

    작성일2019.12.04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swjung080*

    작성일2019.09.02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ansso062*

    작성일2019.08.12

    내용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두들 파이팅!
  • 작성자chprleffrt1*

    작성일2019.08.12

    내용여러분 조금만 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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