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학원만 가고
학교도 재미없고
그래서 언제부턴가 남한테 의지하기만 하던 어떤 사람이 있었어요
비가 거의 며칠을 이어 내리는 장마철이었는데
그 사람은 자기 곁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죠
행복한 감정이 저절로 생기는 것도 아니고
즐거운 것도 없고
매일매일 재미도 없고
정말 힘들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앉아있다가 창 밖을 봤는데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게 아니겠어요?
하늘에 구름은 가득했지만
그 틈 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던 거에요
그 사람은 생각했어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던 거였지..?
그 사람은 결심했어요
이제 자기자신에게 의지하기로 했죠
남들의 눈을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도 분명히 하고
좀 더 나답게 살기로 했어요
그 뒤로 그 사람은
매일매일 똑같은 학원에 다니고
숙제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 받는 일도 있었지만
점점 그 사람의 주변에는
그 사람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어요
이제 나답게 살게된 그 사람은 점점 행복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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