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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학교에는 ‘나의 달리기’라는 활동이 있습니다.
‘나의 달리기’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주 특정한 시간에 일정 거리를 뛰고, 그 기록을 공책에 적습니다.
그리고 그날의 달리기 기록과 이전의 달리기 기록들을 비교하지요.
이전보다 기록이 나아졌다고 해서 누군가 상을 주는 것도,
친구들과 서로 등수를 매기며 우열을 가리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스스로 기록이 나아지는 기쁨을 얻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죠.
학생들은 그 기쁨을 맛보기 위해 본인의 이전 기록보다 더 나아지려 부단히 노력합니다.
때로는 ‘내가 잘하면 누군가 칭찬해 줄 거야.’라는 기대나
‘누구보다 멋지게 해야지.’라는 부담을 떨쳐 버리고
오직 나 자신을 위해 힘차게 달려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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