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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현재원 멘토입니다 :) 질문들에 차례차례 답변해보겠습니다.

 사실 학생분께서 하신 첫 번째 질문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미술, 음악, 체육 같은 분야에 흥미나 재능이 있으면 학생분의 인생을 풍요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기에 당연히 좋겠죠! 하지만 의대에 입학하기 위한 평가 기준에서 바라볼 때 예체능 점수는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잘하면 좋고, 못해도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이제 고등학생이 되시기에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시기를 응원드리지만, 너무 `평가`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보기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예체능 시간동안 그걸 즐기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서 자신을 완성한다는 목표로 임하시는 건 어떨까요?

 봉사활동을 하면 학교처럼 학생분이 익숙한 환경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헌혈과 같은 일회적이고 제한적인 경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장기적 봉사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생 때는 지원하면 정말 감사히 받아주는 기관들이 많지만 사실 고등학생 때는 받아주지 않는 기관이 더 많으니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요양원 봉사도 좋은 활동인 것 같고, 고등학교 1학년동안 격주에 한 번씩이나 매달 한 번씩 하면 크게 시간적 부담도 안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마디 추가하자면, 지금부터 학생분이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 왜 의사가 되고 싶은지 많이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뻔하고 식상한 답들 말고, 학생분만에게 해당하는 특별한 이유와 소명을 찾아낸다면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고,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도 파이팅하세요!